감정이 통제가 안되고, 쉽게 짜증이 나거나 욱하는 분노, 멈추지 않는 눈물과 슬픈 감정들의 원인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기인합니다. 특히 현대사회의 과잉경쟁과 개인화로 인한 소외감과 무력감, 현재의 자신이 처한 상태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인한 감정들이 분노 또는 슬픔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자신과 타인이 감정조절이 안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외면할 게 아니라, 통제하기 힘들만큼 쌓인 자신의 내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성들은 감정기복으로 인한 대인관계와 연애문제, 남성들은‘욱’하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또한 근래 보복운전, 홧김에 발생한 사건과 범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 피의자들이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분노조절 및 감정조절 장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갑자기 ‘욱‘하는 충동조절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나 당사자와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피드백 받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거나 억제하는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표면적인 부분 만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 밑에 잠재된 감정을 인식하게 될 때 그러한 감정조절로 인한 사건이나 마음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전문가를 통해 평소 자신의 감정에 대한 상담이나 통찰이 필요합니다.
(1~3개 : 어느 정도 충동 조절 가능 / 4~8개 : 충동 조절이 조금 어려움 /
9~12개 : 감정조절이 어려워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함)
약간의 자극 또는 사소한 일에도 지나친 감정표현을 하게 되지만 억제할 수가 없는 상황을 자주 겪게 되었을 때 감정조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내면의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순간 어떤 일이 발생 하였을때 화를 자제하지 못하고 폭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합니다. 공격충동이 억제되지 않아 극심한 욕설과 폭력, 파괴적 행동을 하게됩니다. 이로 인해 사회생활과 가정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특히 공격적 행동으로 인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억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 행동을 반복합니다. 도벽, 도박, 방화, 강박적 쇼핑, 인터넷 중독 및 간헐성 폭발장애, 신경과적 질환 등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행위를 따로 분류되지 않는 충동조절장애(Impulse-control disorders, not elsewhere classified)’라고 부릅니다.
기분이 한없이 좋다가도 우울해지는 감정이 번갈아 나타나며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기분이 상승할 때는 지나친 자신감, 과다 활동, 고양된 기분이 나타나지만, 기분이 하락할 때는 지나치게 우울한 기분이나 초조감, 허무감, 자살 욕구 등을 증상으로 합니다.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양극성 장애 및 양극성 정동장애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