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상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입은 상처를 트라우마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신체를 가지고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면 작고 큰 상처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아물듯이, 마음에도 작고 큰 상처가 발생합니다.
작은 마음의 상처는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적으로 경험할만한 수준을 넘어서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게 되면 심리적 트라우마(psychological trauma)가 남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충격적 사건을 외상적 사건(traumatic event)이라 합니다.
특히 부모의 잦은 갈등을 경험하거나, 부모의 미성숙한 양육방법으로 갈등이 심해지고 대화가 단절될 때 가족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집니다.
개인의 삶에서 자신감 또는 자존감을 잃게 만드는 일상에서의 경험,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어린시절 친구로 부터 놀림을 받은 경험, 상처받은 말, 당사자에게는 마음의 상처로 남은 경험이나 사건 등을 말합니다.
전쟁, 재난, 강간, 폭행 등 일상을 넘어서는 커다란 사건이 한 개인의 삶에 극적인 영향을 주는 경험을 말합니다.
일회성으로 일어난 사건을 말합니다. 대게 충격의 강도가 큰 트라우마(Big Trauma)가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격의 강도가 크기 때문에 단일한 경험이어도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지속적인 폭력이나 학대, 왕따 등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트라우마를 말합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이러한 증상들이 견고해지고 마치 하나의 인격적 특성처럼 굳어지기도 합니다.
재난, 신체적 폭행, 강간, 성폭행, 인질사건 등에 의한 사고 및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후 일으키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른데, 충격 후 즉시 시작될 수도 있고 수일, 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고, 증상이 한 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분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