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면은 대단히 과학적이며 의학과 심리학의 한 분야로서 예로부터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최면의 과학성이 인정되어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으로 불리우며, 정신의학에서 최면기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그렇지 않습니다. 뇌파를 보면 최면상태는 약간의 이완된 상태라는 것 이외에는 깨어있는 각성 상태와 별 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수면상태의 뇌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A: 아닙니다. 남녀간이라기보다는 사람에 따라 최면 감수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A: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으로 퍼져있는 최면에 대한 오해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면에 걸린다는 것은 타인이 피 최면자의 정신을 조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최면사의 도움을 받아 목표하는 바(이루고 싶은 심리적 상태 등등)를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즉 최면에 걸린다고 해서 자신의 의지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를 충분히 가지고 단지 원하는 바를 위한 고도의 트랜스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A: 최면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한다는 것입니다.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죠. 최면상태에 보다 더 잘 이끌어지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미디어로 인한 여러 오해덕에 최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의구심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그것은 대체로 진실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다른 것 보다도 다 본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최면사에게 협력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만 하신다면 그 다음부터는 최면사의 역량에 따라 달려있겠지만 분명 잘 걸릴 수 있을 것입니다.
A: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최면은 자아를 모두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 오히려 무의식속에서 극적으로 자아를 발휘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깊은 최면에 걸린다고 할지라도 최면사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깨어날 수 있습니다. 깨어나기 싫어하는 여러 사례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최면상태가 매우 기분이 좋아 그 상태에 계속 있고 싶어하여 최면사가 암시를 줌에도 불구하고 그 암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둘째, 최면상태 속에서 아직 피최면자가 무의식적으로 문제해결이 잘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직 그 상태속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경우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최면사가 피최면자가 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인가를 질문하여, 그 원인을 피최면자가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한 상태로 추가적인 암시를 통해 깨어날 수 있습니다.
A: 최면 자체를 치료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있어서 효과적인 하나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죠.
A: 아닙니다. 최면은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긴 시간이 금방 흘러버린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며 다른 생각에 잠겨 안내방송을 놓치는 경우도 있죠. 잠들기 직전의 몽롱한 상태에서 어떤 영상이나 생각들이 머리에 맴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떤일이나 생각에 깊이 빠져서 주위환경이나 자극에 둔감해진 상태는 모두 일종의 최면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최면으로 가득차있다고 할 수 있겠죠. 이러한 최면상태를 의식적으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에 최면사의 유도를 통해 도움을 받아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